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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야기

매운맛 좀 한번 볼래?

매운맛집 전도사인 저로서는
기회가 된다면, 정예용사들을 모아
한번 탐방하고 싶은곳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무조건 맵기만 한 곳은 전 싫어합니다.
매워도 맛이 있어야 진정한 매운맛집이죠.ㅎㅎㅎㅎ

빨간색이 매운맛이란 편견은 버리세요
매운색깔은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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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집 매운갈비찜]

말이 필요없습니다.
온몸을 긁어가며 사지를 떨어가며,
진짜 왜 서러운지도 모르겠지만
고개를 떨구고 그동안의 모든 죄를 뉘우치듯 서러운 눈물이 뚝뚝 흐르는 맛입니다. 

서초IC근처에서 장사하다가 워낙에 장사가 폭풍같이 잘되서
엄청 큰 체인점으로 변신하였다고 하네요.

제 머리속에선, 언제나 최고의 매운 음식 1위로 꼽고있는 곳입니다.

 웰컴투더헬..뭐 이런 미사여구도 필요없고,
그냥. 한입 드시면 그동안 지은 죄를 자동으로 뉘우치게 됩니다...;;;;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


 

선릉역 지하에있는 자그마한 라면집입니다.



라면이 맛있어서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집의 냄비라면도 맛의 강도를 조절하는데
전 당연히 죽도록 매운맛을 시키죠...


주방장님께선, "되도록이면 그러지말아라"....하십니다.

마찬가지로, 한번 먹으면, 온몸이 따끔따끔, 가만있지못하는 단계가 형성됩니다.


 

 

[신천 해주냉면]

여긴 제가 가본곳중 그나마 좀 괜찮네....라고 할정도 입니다만...(위의 두군데와 비교한것임)
처음 먹을땐, 그냥 냉면인듯하나, 젓가락질을 하면 할수록,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맺히면서
급기야 휴지로 샤워를 하고, 육수로 입안을 행궈내야 할정도가됩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중첩이 되는 묘한 냉면집.....
그래도 위의 두집보단 가벼운 마음으로 먹을수있다는게 장점(?)




[논현동 최강집 불족발]

이집은....매운건 둘째치고,
둘이서 가서, 족발 세접시를 시켜먹었던 집.
정말 매운맛이 첨에 땀을 줄줄 흘리게 하는데
조금 있다보면 손에 족발 하나가 들려있는걸 알게될정도의 맛!!

매워서 소주먹고, 소주먹으니 한입먹고,
또 매워서 소주먹고,
무한 반복;;;;
.
.
.

(이상문님께서 사망하셨습니다.;;;)






 

아래 두군데는 못가봤습니다. 그래서 가본사람들 블로그를 올립니다.

 

[신길매운짬뽕] 

 
여긴 워낙에 유명해서 무한도전에서도 촬영하며 더 유명해진 곳.
한번 가보고 싶지만, 최근엔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못가는곳
http://dirox.egloos.com/5426123

 

 

 

 [신대방 온누리돈까스]


돈까스로 사람을 죽일수있다는 곳이더군요...ㅎㅎㅎ (사진은 피토하는느낌;; )
말이 필요없습니다....일단 블로그 클릭;;;
http://ryunan9903.egloos.com/4000458

 

 

추신: 

위 나열된 곳들을 다 가본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비교해보자면

온돌집 매운갈비찜 >>> 신길매운짬뽕 >>> 신대방 디진다돈까스 >>> 오다리라면 >>최강집 불족발 >>> 해주냉면
                                                 
| 여기부터 인간의 영역~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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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같이 갈 사람 없나요? ㅎㅎㅎ